36박37일 유럽일지

슬립웰유스호스텔에 짐풀고
숙소에 있던 한국인 동생과 저녁 먹으러 가자고 이야기 맞춰서 중심가로 이동 고고
로얄 휴버트 갤러리.. 이때까지만 해도 우린 여기가 유명한데인줄 몰랐고. 저 사진 오른쪽 하겐다즈가 유명한 곳인지도 지금 알았고 ㅋㅋ 이 근처에 레온이라는 유명한 홍합집이 있다는거 그것도 몰랐고.
난......벨기에 하면.... 분홍코끼리 맥주랑 스텔라, 호가든, 레페만 있는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친 ㅋㅋㅋ 맥주사랑 ㅋㅋ

그렇게 그냥. 스텔라 아르투아가 크게 적힌 멋진 건물 앞에
홍합 그림 있길래 들어갔을 뿐이고.
근데 여기가 그렇게 맛있었을 뿐이고.
그랑쁠라스에서 만난 한국인들이 레온 갔는데 진짜 엄청 짰다고.

일단 홍합!! 와 가격이!!
런던 있다가 와서 그런지 진짜 저렴하게 느껴졌다. 물론 동유럽 가서 보니 이것도 싼건 아니었지만 그래도 홍합이랑 립이랑 맥주랑 해서 둘이 오만원 정도였던거 같으니깐 그리 비싼거 같진 않돠!


홍합위에 샐러리가 올라가 있는데 와 이게 또 샐러리...
요렇게 살짝 데치니깐 향을 싸악 홍합에 전달해주고 홍합은 탱글탱글
거기다 짜지 않았음. 난 첨에. 런던도, 벨기에도, 음식이 너무 잘 맞아서
신이 나기 시작. 립은 말할 것도 없지 뭐.
벨기에에서 스텔라 마시기



요렇게 깔았으니 역시
스텔라와 레페를 한잔씩 먹어줘야 하는거 아니겠으므니!!!


벨기에 맥주는 정말 사랑! 사랑!
유럽 여행 중 가장 맛있게 맥주를 먹은 곳은 벨기에! 아마 다시 가고 싶은 유럽이 있느냐 물으면 그 또한 벨기에!! 가서 호가든 화이트 진짜 미친듯 먹어주고 오고 싶다.

숙소 근처 줄이 어마무시한 곳.... 돌아오는 길에 사먹어보자 했지만
이미 문을 닫.... 그리고 2박 3일 동안 자꾸 못사먹음 ㅜ ㅜ 아쉽
벨기에는 음식도 맛있고
사람들도 신나고
작은 곳이지만 곳곳 골목을 돌아다녀도 위험하지 않은 그런 곳. 그런 곳에서 테러가 일어나다니..
아 진짜 끔찍하다 ㅜㅜ 나쁜 놈들

이건 뭐지 뭔데 캡쳐가 ㅋㅋㅋㅋ
아마 유로스타 타고 브뤼셀 미디역 내려서 슬립웰유스호스텔까지 오는 방법이었을거....ㅋ
두달 되니 기억이 가물가물 역시 여행엔 구글맵이 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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