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스위스 버킷리스트 중 하나인 온천을 즐기러 간다규!

아침부터 베른역으로 출발!!
이날부터 스위스패스 개시!
룰루 신나라 신나라

스위스는 진짜 최강인 듯. 자연자연. 아름다운 자연 때문에
압도적일 수 밖에 없음.

스위스를 간다니깐 아는 국장님이
로이커바트 사진을 보여주면서
자기 버킷리스트라고.

근데 내가 가게 됨 ㅜㅜ
아 행복해
벌써부터 설렘. 글구. 로이커바트는 역에서 내려서
버스 타고 구불구불 산을 올라가야 하는데 눈이 많이 오는 날은 로이커바트까지 갈 수가 없다. 버스가 운행을 안해서.
전 날 눈이 엄청와서 못갈까봐 걱정했는데 호텔에 연락해보니 버스 타고 올 수 있다고!
신난다.

스위스는 자꾸 사진을 찍을 수 밖에 없다.

그냥 펼쳐진게 다 알프스인가.

신나!! 로이커바트를 가기 위해 일단 역에서 내려서

물가가 비싼 스위스
아침을 안먹었는데
좀 먹자!
역시 스위스는 쿱이지 키키키키. 요거트랑 사과랑 바나나를 산거 같은데.

자 이제 버스타고 로이커바트로!!

산으로 가면 갈수록 눈이 장난이 아님.

여길 오르는 스위스버스도 넘나 신기한 것!

와!!!!!!!
나 완전 놀랬잖아.

진짜 너무 예쁘다.

로이커바트 마을 도착!! 눈 봐라 진짜
어제까진 온천도 못했을 텐데. 날짜 조금이라도 잘못 잡았으면 가지도 못했을텐데.
내가 여길 왔습니다.
그 어려운걸 해냅니다!

로이커바트 온천 유명한게 두개 있는데
난 알펜테름으로! 엄청 고민하다가 갔는데.

와!!!! 짱이다!! 나 여기서 3시간 이용할 수 있는 티켓 끊었는데
정말 온천을 3시간 내내 했어!!! 이럴수가!! 위는 춥고 아래는 따뜻하고 눈은 호강하고 그런 느낌

그리고 로이커바트 알펜테름 팁을 주자면. 정보가 많이 없어서
사람들이 버스 타기 전에 캐리어를 맡기고 올라간다고..
그런 글을 넘나 많이 봤는데 설마 호텔에서 안맡아주겠어? 라는 생각에
버스에 캐리어..29인치 캐리어까지 끌고 갔음.

웬욜~!! 캐리어 짐보관까지 다 해준다.
버스정류장에서 맡기면 또 얼마 낸다고 하던데.
무료로 잘 보관해줌 ^^

그렇게 기분좋게 온천을 즐기고

난 방수팩을 챙겨간 여자. 후후후.

스위스 할머니가 오시더니
이 물건은 대체 뭐냐며. 어디서 샀냐며. 나도 온천에서 사진 찍고 싶은데
그런 물건이 있느냐며.

난 그래서 넘나 당당히
이거 워터프루프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국가면 살 수 있다~!!
라고 외침 ㅋㅋㅋㅋ 아웃곀ㅋㅋㅋㅋㅋ
한국부심
방수팩부심

알펜테름은 할무니들 할아버지들이 좀 많다.
치유의 목적이신듯!

실내 온천도 있다. 추우면 들어오면 되는데

물 색하며...
방수팩에 셀프타이머 해놓고
신났다 아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거 하고 일주일 정도 유럽여행의 피로가 싹 가신 느낌! 좋구나!

어케 막 찍어도 예뻐.

벨기에에서 산 원피스 수영복을 여기서 이렇게 사용하다니!! 아 진짜
선견지명이 있나봐

요기가 입구! 띠링. 팔찌 차고 들어왔따가 팔찌 반납하는 시스템

알펜테름 입구!

온천마을 인만큼 이렇게 온천도. 슝슝.

이건 알펜테름 말고 다른덴데. 이렇게 보인다. ㅋㅋㅋㅋ 근데
이거 보고 한번도 느꼈지 알펜테름온천을 선택한건 신의 한수라고.

다시 버스타고 내려오는데

하늘 눈 산
너무 예쁘다

눈이 너무 많아서 선글라스 필수

눈 쌓인거 봐라 너무 신기해서. 순식간에 찍었어.

배고프니깐. 쿱에서 샌드위치 사기. 마트 샌드위치가 이렇게 맛있어도 되는거니

저 위에 다리 찍고 싶었는데 버스가 넘나 빨라.

고마워 스위스
고맙다 알펜테름!
스위스 가면 알펜테름에서 묵으면서 온천을 즐기리라 :)
인터라켄으로 이동이동! 이동합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