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숙성도 노형본점 (개인적으로 고도식이나 푸에르코가 더 맛있음)

제주 숙성도

동생이 존맛이라고 해서 너무 기대를 많이 한건가

아님 진짜 제주에서 처음 보는 폭설을 뚫고 애월에서 고기를 먹으러 시내까지 넘어가서 그런건가

인생고기 까지는 아니고 서울에 더 맛있는 고깃집 많은데 굳이 여기까지 와서 숙성된 흑돼지도 아닌 고기를 먹으려 줄을 서야 할까 싶은 생각이 들었음. 개인적으론 최근 먹은 #푸에르코 나 집 근처 #고도식 훨씬! 맛있고 친절함!!!!! 일단 숙성도 직원 불친절. 이거 하난 짚고 넘어가자아~ 쩝. 관광객들한테 좀 친절 좀 하세요!

숙성도 간판 안찍어서 대표사진 가져옴

난 눈 뚫고 가는 길이었고

제주도민이 40분 정도 웨이팅

별관으로 안내 받아서

고기 굽는데까지 아무 말 없어서 반찬을 먹으려고 눈치를 보면서 옮기다가

이거 여기로 옮기면 안돼요? 하니

"다 굽고 먹는 법 알려드려요!"

음... 건드리던 반찬 원위치 ㅎ (움직여도 된다 했지만 왠지 가만 둬야 할거 같았어)

처음처럼 빠삐코 나왔단 소식 들었지만 그동안 못먹어봐서 시켰는데 왜 만든거냐

이러려면 소주에 장난질 하지 말아라

퉤퉤퉤 입맛 버림

한라산 시켜 입 씻고 다시 고기!

고기가 맛있는데!

맛있음! 이건 팩트이고

여기 시그니처인 뼈등심 뼈목살 등등 그게 점심에 다 나가서 못먹어서 서울 보다 못한거 같단 후기가 나오는거 같지만.. 고도식도 사실 알등심을 안먹으면 다른건 별로고 푸에르코도 플루마 먹어야 진정 고기를 먹었다 하니깐

숙성도도 뼈등심을 내가 못먹어서 그런듯?!

뭐 된장밥인지 메뉴이름 모르겠다 시켰는데

불은 이미 뺐는데 한번더 물어보고 뺐죠. 찌개나 된장밥 시킬건데 빼가냐고 ㅎ 끓여 나온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 여러분 된장밥은 잔불에 죽처럼 계속 끓여야 하는거잖아요? 근데 끓여 나온다며 불을 빼가곤 그냥 이렇게 툭 주고 마네요 ㅎ

이게 뭐야 그냥 된장찌개에 밥 말아 놓은건데- 어쩔 이럴거면 팔지마요. 된장밥은 잔불에 올려두고 지글지글 끓여가며 술안주로 먹으려고 술꾼들이 만든 메뉴잖아요. 누가 고기 먹고 배고파서 된장찌개에 밥 말아 먹으려고 시키냐고요~~🥴🥴

암튼 눈오는데 힘들어서 시크한가 그정도 맛은 아닌데 웨이팅이 길어 그런건가 직원들이 불친절 해서 기분이 나쁜건가 시크한 포스팅이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