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번째 한라산 백록담 등반기
코로나19 격리 동안 운동도 못하고
진짜 긴 운동 하고 싶어서 급 한라산 결정!
금만 연차내고 3월 25일 금욜이나 26일 토욜에 올라가려 했는데, 둘다 비소식. 비오면 한라산은 눈 내리면서 백록담을 못볼 수 있기 때문에 목까지 연차내고 3월24일! 나의 네번째 한라산 등산이 시작!
5시30분 성판악코스 예약했는데
오마마 다섯시반 도착 했는데 앞에 줄이 엄청나다. 결국 입장은 45분쯤.
아. 5시 반 전에 한라산국립공원에서 문자가 왔다.
일단 나 도착했을땐 한 10-20대 정도 주차 가능한 공간이었음! 요즘 등산의 계절이 와서 주차하려면 새벽부터 부지런히 서둘러야 한다.
깜깜할때 오르다가
슬슬 해가 뜨면서 사진을 찍었다. 5시45분에 등반 시작. 6시 10분 지나면서 해뜨기
오전 6시 21분 해발1000!
부지런히 앞에 먼저 올라간 사람들을 하나 둘 제껴가며 오른다. 백록담을 향해 레고레고
6:50 해가 떴다:)
6시57분 사라오름으로 갈라지는 길이 나온다.
내려오면서 가려고 일단 패스!
이제 슬슬 눈이 녹지 않는 구간이 나와서
아이젠 필수!
사라오름 지나고 부터는 눈 구간이 많다.
그냥 운동화는 너무 힘들거 같다.. 제발 한라산은 등산화! ㅜ ㅜ
7시21분 남벽분기점인가 저 한라산 뒤쪽이
무튼 보이기 시작.
눈길 ㅜ ㅜ
예쁜데
3월에 한라산 설산을 만나 행복하긴 한데
아이젠 끼니 발이 두배로 무겁다.
빨간 구간 이지만
헤헤 진달래밭대피소
7시20분 도착!
1시간45분 정도 걸렸다.
안내문에 나온거 보다 반은 단축!
성판악은 와본적 있어서 여기서부터 사오십분만 가면 백록담!(물론 날다람쥐인 내 기준) 보통 사람들은 한시간반에서 두시간 가야 한다
자 화장실 들렀다가 다시 출발
예쁜 설산
진달래대피소 도착
진달래밭대피소 찍어주고
근데 왜 내 앞에 사람들이 하나도 없지?
올라가다 내려오는 아저씨 한분 만남
람들 없어서 마스크 반 내리고 오를 수 있었다
크... 등산하다 뒤 돌아봤을때
너무 멋진 풍경
8시! 드디어 백록담 고지가 눈 앞이다!
두둥.
꺄아 도착.
여기서부터 백록담까지 한큐로 영상에.
두시간 반!
백록담까지!
진짜 나는 좀 빠르게 쉬지 않고 등산하는 편이다.
그리고 진짜 최고!
그동안 본 백록담 중에 가장 기억에 남을 듯
너무 예뻐서 아빠엄마한테 영상통화 했다
백록담 도착
감상해보세요!
사람들 없어서
네번째 만에...
백록담 주변 사진 찍기
항상 내려가고 나서
그동안 포스팅 보면 사진이 아쉽더라
이건 어플 써서 찍음
어플 보정 백록담
하늘색이 그래서 이러함
저녁 굶고 아침 굶고 등산해서
첫 끼
빵으로 채우고
내려가기요
자 출발.
정상석 예쁘게 못찍어서 한번 더 찍고
고고고
사라오름 들르고
여긴 2014년 이후 8년만!
이렇게 예뻤나?
작은 한라산으로 불림.
예뻐서 저장
안뇽 둘레길 패스
내려가자요
이제 하산!
짐을 싣고 정상 가는 트레일
어두워서 못봤던 풍경들
성판악-성판악으로 내려오기
까아 도착!
하산 완료! 스트라바 켜고
애플워치도 켜고
인증샷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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