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진짜.
스위스에서 이탈리아 다신 열차타고 이동안하다고 다짐.
아 기억이 안나. 첫 날 스위스패스 개시했나, 마지막 날 했나.
4일짜리 스위스패스. 4박 5일이라 한 날은 구간권 끊어서 이동했는데. 기억이.
후. 몇 달 지났다고!
무튼 스위스에서 베네치아로 이동하기 위해 미리 한국에서
스위스-베네치아 트랜이탈리아 29유로(38938원)
요거 끊고. 인터라켄 동역(오전 8시) 출발, 도모도쏠라(오전 10시 08분 도착)
도모도쏠라에서 베네치아 트랜이탈리아 오전 10시 17분 이렇게. 이동하기로 한다.

휴. 빡쌘건. 도모도쏠라에서 9분 안에 29인치 캐리어 끌고 갈아타야 한다는거.

엄청 긴장해서.

갈아탈 준비!!

으악!! 진짜 엄청 뛰어서 갈아탔다. ㅋㅋㅋㅋ 그리곤 그때부턴
트랜이탈리아라는 마음에
과자까지 꺼내고 아이패드 꺼내서..
4시간의 이동을 시작한다! (그전에 어디였지. 도모도쏠라 가기전까지 구간권이라서 그런지 싸게 끊어서.. 어디 한번 더 내리는데 대기 시간이 좀 있어서. 거기 표 끊는데 내려가서 프랑을 유로로 환전함! 패러글라이딩 값정도라 30만원 정도. 유로로 돌림 훗)

근데. 오전 8시 출발해서 베네치아 가니깐 오후 2신데..
나 그냥..취리히공항가서..베네치아까지 비행기 탈걸..
진짜 너무 힘들었다. 열차도 힘들고. 짐 들고 왔다 갔다도 힘들고
누군가 그랬다. 스위스에서 이탈리아 넘어갈때는 열차가 짱이라고
하지만 밀라노 들리지 않을거면. 그냥.. 뱅기 타고 로마든 베네치아든 피렌체든..
어디든 가는게 옳은 선택이라 생각.

내가 국가간 이동할 때 동유럽 빼곤 전부 뱅기 이용했다가
스위스에서 베네치아만 열차 탔는데
정말 죽을 뻔 ㅜㅜ 개고생 ㅜㅜ

그렇게. 할말 많은 이탈리아로 넘어왔다!
9박 10일간의 이탈리아!
2박 3일 베네치아
3박 4일 피렌체
4박 5일 로마

그 여정을 시작한다!

두구두구 그 첫 번쨰는 물의도시! 베네치아!

그런데 왜 난 베네치아에 대해 좋은 이거은
없지?!

스위스가 너무 자연자연 해서 그래.

베네치아는 정말 사진이 짱이다. 사진이...
후......
실제 가서 보면
날씨 영향을 무쟈 받는다.

이날 짐 풀자 마자. 그 부라노 무라노 섬을 다녀왔어야 했는데
담날부터 날흐려지고 날 흐릴땐 가봤자 안예쁘다고. 그렇게.. 2박3일 짧은 여정 탓에 부라노 무라노는 못갔다 ㅜㅜ
지금부터 나의 이탈리아 이야기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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