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겨울 오키나와 3박4일 렌트카 빌려서 남부 오키나와월드 츄라패스 개이득
겨울에 방문하는 따뜻한 오키나와
벌써 12월, 하고도 21일을 넘겨 22일
연차 남은거 탈탈 털고 힐링여행 하려고
한국 보단 따뜻한 오키오키 오키나와⛩

왕복항공권 득템해서 좋은데 6:30 비행기
어차피 운전해서 인천공항 가는 성애자라
(왜케 버스 타고 시간 맞추고 다시 택시 타고 그런게 싫으니... ㅠ ㅠ) 21일 오후부터 눈 온다는 소식에 창문만 몇번을 바라봤는지. 눈 오는 영종대교는 무서워서 심야버스 탈라고 ㅎ

벗,살짝 풀린 온도 탓인지 눈은 오지 않았고 자다가 일어나 두시반쯤 공항가서 두번째로 체크인 하고 바로 라운지 고고. 인천공항은 게이트 11번 근처 스카이허브라운지가 24시간(오전 6-7시는 청소타임) 대신 간단한 스낵류만:)

새벽 여섯시 뱅기도 얼었는지
삼십분 동안 이륙 못하고 제설 작업. 뱅기 위 얼음 긁어내는 소리도 듣게 되고 ㅋㅋ 동체가 얼고 날개에 서리가 껴서 출발 못한다는 기장님 방송. 한국어 하고 영어 방송 하는데 서리 설명 하다 멈췄다 ㅋㅋㅋㅋㅋ조용해서 방송끝난줄 ㅋㅋ

생각없이 맨 앞이요 하고 끊은 티켓인데 오머나
일출~!!!! 뱅기에서 일출은 또 첨이네 너무 멋졌어!! 감동감동~~!!

그렇게 오키나와 근처를 다가가믄서 다시 한번 창밖을.. 와 구름이 구름이 무슨 말을 못해
엄청 깊은 계곡에서 물끼리 마찰해 내는 거품 같기도 하고 진짜 멋짐 엄지 척

그렇게 구경 하다 숙면 취하다 반복하고 나니
공항 도착! 좋군~~!!
입국심사 하고 밖에 나와 대기하던 루프트렌터카 직원 만나서 셔틀 기다리기
루프트렌터카 빌리기


날씨는 벌써 잊은 한국 가을날씨 정도
볕이 따듯해서 겉옷을 벗을까 하면 바람이 불어 가디건 정도 입어주면 딱 좋은 날씨
반팔 반바지는 춥고 가볍게 긴팔 긴바지:)

렌트카 빌려서 처음 10분은 네비 못알아듣고 같은 자리 빙글빙글
우리랑 달리 오른쪽 핸들인데 일본서 두번째 렌트카 운전인데~ 두려워 말아요 그냥 머리에 도로의 왼쪽이 내 주행 차선이다 생각하면 쉬워요 무조건 왼쪽으로 붙어야 한다~~를 생각하면 우회전 좌회선때 작게돌고 크게돌고 생각 안해도 자연스레 왼쪽 타게 됨 ㅎㅎ

오키나와월드는 공항에서 오른쪽 남부인데
츄라패스(오키나와 관광지 8곳 입장가능)로 왕국촌 관람 가능한데- 왕국촌은 음 그냥 민속촌도 아니고 체험촌 느낌인데 우린 시간이 딱 맞아서 요거요거 에이샤광장에서 하는 에이샤공연 봤다아 뭔가 일본 전통공연 보는 것도 좋았고 공연 촬영 안되서 보여주진 못하지만 왕의남자 남사당패 같은 느낌! 진짜 난 재밌었다 박수치고 북소리 빠져들면서 재밌게 호응하며 관람:)



면세점 득템한 슈콤마보니 이클립스 장착 하고 키는 오센치 더 커졌는데 ㅋㅋㅋㅋ 왜 슈콤마보니 슈콤마보니 하는지 알겠다 ㅋ 발도 편한게 사진 찍을때 슬립온이랑 라인차이가 확 난다 ㅋㅋ 어차피 돼지라 그게 그거지만 ㅋㅋ 그래도 나만이 아는 미세한 차이랄까

오늘은 스파하고 조식 먹고 돌고래 만나러 가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