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박37일 유럽일지| 3박 4일 런던 이야기 마지막 피카딜리서커스 펍, 킹스맨 펍 블랙프린스 :)
36박37일 유럽일지
제대로 된 유럽 여행기를 써보겠다고 다짐했지만
업무에 복귀하면서 도저히. 불가능하다는걸 알았다. 그래서 결국 기존 써 내리던 일기 스타일로
정리를 한다는것만으로도 의미를 두며.


여행 다녀온지 두달 만에, 첫 여행지 런던이 마무리 지어진다.
3일째 마지막 날. 옴팡지게 놀았다. 런던런던. 또 옷 사고 ! 프렌치..뭐였는데
딱 내스탈. 그리고 러쉬 사러 고고싱 하면서

런던런던. 요 버스는 신랑신부가 타고 있다. 와우.
결혼 하고 뒷풀이 가는건가! 진짜 부러미. 이런게 런던인가! 런던을 느끼며 일단 커피 한잔 마시고고고.


러쉬 가서. 유럽 여행 내내 쓸 샴푸와 트리트먼트 바디 스크럽 등등 사가지고. (와 진짜 유럽은 그냥 바디 제품이랑 세면도구는 가서 사는게 맞는거 같음. 한국꺼 바리바리 싸가도 백퍼 모자르고... 리필통에 짜서 오는데..그거 진짜 얼마 못씀 ㅠ ㅠ 그냥 와서 본품으로 사서 다니는게 훨 편함. 맘도 편함)

러쉬 클리어 하고 피카딜리서커스로 넘어가서! 아 이름이 없어. 펍 이름이 왜 없어 ㅋ
기억도 안나고. 근데 개추강추하고 싶은 펍!! 기네스 생맥이 최고임.
요. 레미제라블 대각선 왼쪽으로. 그니깐 8시 방향 쯤. 펍이 있다.
영국 펍 방문

요로코롬!!



런던 펍은 자리 없는게 일쑤. 서서 먹어도 즐거운 이곳. 그런데 자리를 잡아서 더욱 기분 좋았던 곳.



일단 서서 기네스 하나씩 시켜서 먹는데. 개꿀맛. 요거 한입 할 때쯤 자리가 나서 언넝 착석!
셀카봉만 들면 요런 양상이. ㅋㅋㅋ 위아더월드~!!! 치즈~!!
여기서 생맥주를 얼마나 많이 먹었는지. 이때부터 내 맥주배는 고삐가 풀리기 시작.
아쉽다 아쉬워. 숙소 근처에 있다는 킹스맨 촬영지 가서 한잔 더 하자!

ㅋㅋ 킹스맨 촬영지 블랙프린스!
여긴 외관만 촬영했단다. 안은 다르다고.



안은 그냥 평범한 펍.


맥주 맛도 평범. 런던에서 마지막으로 먹은 피쉬앤칩스인데. 역시나 첫날 먹은 피쉬앤칩스를 따라올 수 없었지만. 남은 파운드 탈탈 털어서 맥주를 신나게 마시고 이 기자와는 바이바이. 야간버스를 타고 이 기자는 집으로 돌아가고. 나는 담날 아침 영국을 떠나 벨기에로 넘어가야 하기에. 슬슬. 떠날 준비를 한다.
거의 만취 상태로. 신난다. 런던.
바이바이 런던.\
